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신도시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 진행
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 '신도시 아파트 관리소장 간담회' 진행
  • 장인철 기자
  • 승인 2024.03.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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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소방서 도청119안전센터는 13일 도청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아파트 관리소장 15명 초빙해 공동주택 화재 안전 및 예방 강화를 위한 ‘입주자대표 및 관리소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근 아파트 화재사고를 보면, 화재가 발생한 세대보다 계단 등 통한 대피 과정에서 사상자가 더 많이 발생하고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방관서에서는 기존 ‘불나면 대피 먼저’에서 ‘불나면 살피고 대피’로 매뉴얼을 개편해 대국민 교육과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각 세대에서 화재 시 ‘우리집 피난계획 세우기’ 등 화재 예방과 피난계획을 세우는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보급하고 있다.

소방관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지하주차장 화재예방에 대해 종합적으로 설명했다. 또 지하주차장 화재 시 아파트 전체로의 유독가스 확산 가능성 및 열폭주 등으로 인한 화재대응 곤란성을 설명하며,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소방관서는 지하충전시설 인근에 질식소화덮개를 설치 해 줄 것과 지하주차장 화재 시 옥내소화전 위치 확인의 시인성을 높이기 위한 설치 벽면 붉은색 도색처리를 권고했다.

류한수 도청119안전센터장은 “아파트거주 가구수가 전체가구의 52%에 거주환경에서, 최근 건축계획의 유행은 지하주차장 등 지하공간을 더 많이 활용하려는 경향으로 상대적으로 화재위험성은 높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아파트 입주자대표 및 관리소장들이 주도적으로 솔선해 입주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되도록, 소방시설 및 안전시설을 자율적으로 확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신아일보] 예천/장인철 기자 

jic17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