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모든 구민 자전거보험 자동 가입…최대 3천만 원 보장
양천구, 모든 구민 자전거보험 자동 가입…최대 3천만 원 보장
  • 김용만 기자
  • 승인 2024.03.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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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구민 별도 가입 없이 자동 보장, 자전거 사고 발생 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
개인이 가입한 실손보험과 중복 보상 가능,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 보장
무료 자전거 안전교실, 4~10월 양천바이크라운지 및 목동교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운영

서울 양천구는 자전거 안전사고에 대비해 모든 양천구민을 대상으로 하는 ‘2024 양천구민 자전거 보험’사업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천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구민은 전부 자동으로 가입되며, 자전거 관련 사고 발생 시 보험청구만으로 피해보상이 가능하다.

올해 구민 자전거보험 계약기간은 지난 달  2월부터 2025년 2월22일까지며, 자전거 운전(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와 통행 중 운행하던 다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를 보장한다.

세부 보장내용은 ▲사망과 후유장해 최대 1천만 원 ▲4주 이상 진단 시 진단위로금 20~60만 원 ▲진단위로금 대상자 6일 이상 입원 시 입원위로금 20만 원 ▲벌금 최대 2천만 원 ▲형사 합의 최대 3천만 원 ▲변호사 선임비용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한다.

청구 유효기간은 사고일로부터 3년 이내로 구청 누리집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보험사로 청구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안전한 자전거 주행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양천바이크라운지와 목동교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무료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교육기간은 4월부터 10월까지며, 다음 달 15일 1회차 교육을 시작으로 혹서기인 7~8월을 제외하고 매월 5일간 총 10시간의 교통안전 이론교육과주행실습을 진행한다.

수강료는 무료로 교육인원은 회차당 최대 15명씩 진행될 계획이다.

구민과 자전거 시승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사진=양천구청)
구민과 자전거 시승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사진=양천구청)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