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24' 시범운영 개시... 한곳서 고용서비스 100여종 이용
'고용24' 시범운영 개시... 한곳서 고용서비스 100여종 이용
  • 송혜숙 기자
  • 승인 2024.03.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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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정식 오픈
'고용24' 홈페이지.(사진=연합뉴스)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간 '고용24'를 통해 컴퓨터나 모바일로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11일 한국고용정보원(고용정보원)을 찾아 '고용24'를 시연했다.

'고용24'는 그간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 등 여러 곳에서 운영하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 모은 디지털 고용플랫폼이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도 강화했다.

구직자나 구인기업 등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각종 온라인 사이트를 방문하지 않고 '고용24' 한 곳에서 쉽고 편리하게 구인구직(24종), 실업급여(14종), 직업훈련(11종) 등 100여 종의 온라인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청년 구직자는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 ‘청년도전지원사업’ 등 각종 청년일자리 사업을 '고용24' 한 곳에서 신청할 수 있다. 

전국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는 '고용24'에 탑재된 인공지능 기반 잡케어 프로그램을 활용해 재학생에게 전공·적성에 맞는 진로탐색·설계 등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고용정보원은 '고용24'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통할 계획이다. 

이정식 장관은 “고용정보원의 강점인 디지털, 데이터, 연구기능의 융합과 협업을 통해서 기존의 일자리정책 혁신을 뒷받침하고 국민 체감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창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영중 고용정보원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개인별·기업별 맞춤형 서비스가 강화되는 추세에 발맞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도입을 확대해 국민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고용서비스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송혜숙 기자

heyso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