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환영
부산상의,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환영
  • 정현숙 기자
  • 승인 2024.03.11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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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되어가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유통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환점
정부와 지자체, 관련 업계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고 상생해 나가는 원년이 될 것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상의가 부산지역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환영 뜻을 밝혔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1일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부산시상인연합회 및 부산동부수퍼마켓협동조합 그리고 한국체인스토어협회와 함께 대·중소유통 상생협력 간담회를 통해 부산지역 16개 구군의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을 밝힌 것에 대해 지역상공계를 대표하여 환영의 뜻을 담은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부산상공계는 지역의 대형마트가 연이어 폐점하면서 인근 상권 또한 퇴색하는 등 지역상권의 위기가 확산되는 상황에서 이번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전환과 상생방안 모색을 위한 간담회는 지역 상권을 다시 활성화시키고 유통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의미있는 시도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 1월 정부가 주관한 민생토론회에서 대형마트 영업규제에 대한 개선방향을 밝힌 이후 2개월도 지나지 않아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관련업계가 이에 대해 논의를 한만큼 지역경제 회복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추진을 기점으로 대형마트의 휴업일 배송과 새벽배송 허용 등 유통산업발전법 개정까지 원활하게 진행되어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유통산업의 발전 뿐 아니라 국민편익 증진까지 이루어져야함을 강조했다.

부산상공회의소 장인화 회장은 "팬데믹 이후 국내 유통환경이 급격한 변화를 겪어온 만큼 대중소 유통업계가 경쟁이 아닌 다함께 상생발전하는 문화를 조성하여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는데 적극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jyd310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