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오컬트 최초 천만 질주
'파묘' 오컬트 최초 천만 질주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4.03.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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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16일째 누적 관객 수 700만명 돌파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오컬트 장르 최초 관객 1000만명을 향해 달려간다. 

9일 문화계에 따르면, 파묘는 개봉 16일째인 지난 8일 누적 관객 수 700만명을 돌파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687만여 명)을 넘어 한국 오컬트 장르 영화 가운데 최고 흥행작이 됐다. 오컬트 장르 최초 1000만 관객을 모을지도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22일 극장에 걸린 '파묘'는 개봉 3일째에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일주일 만에 5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파죽지세를 보였다.

이날 오전에도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영화는 이번 주말 800만 관객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객 반응은 뜨겁다. '험한 것이 왔다'는 영화 카피가 유행어가 됐다. 영화에 출연하는 최민식은 물론 이도현 등 신예 활약도 뛰어나다는 반응이다.

'검은 사제들'(2015), '사바하'(2019) 등을 선보인 장 감독의 신작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이 주연했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