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교육, 싱가포르 대형 어학원 인링구아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 체결
비상교육, 싱가포르 대형 어학원 인링구아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 체결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3.0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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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한국어 교육 제공…한국어 교육 지평 확대
비상교육과 인링구아 로고.
비상교육과 인링구아 로고.

비상교육은 싱가포르 대형 어학원 인링구아 싱가포르와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마스터케이는 올해에만 튀르키예, 미국에 이어 3번째 계약을 성사했다. 특히 동남아 지역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ASEAN 국가 중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에 이어 싱가포르까지 진출하면서 아시아 시장에서 마스터케이의 영향력이 더욱 커졌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솔루션, 이러닝, AI, LMS, 디지털 컨텐츠 등 첨단 에듀테크 기술이 접목된 한국어 교육 플랫폼으로 지금까지 11개국에 수출했다.

인링구아 싱가포르는 30개국에 250개 이상의 센터를 보유한 ‘인링구아 국제 어학원 네트워크’ 산하 대형 어학원이다. 한국어를 포함한 20개 이상의 언어를 교육하고 있으며 학습자에게 맞춤형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수준 높은 언어 교육을 제공한다. 비상교육은 이번 계약으로 인링구아 싱가포르 전용 플랫폼을 구축 및 제공할 계획이다.

오거스틴 시우 인링구아 싱가포르 매니징 디렉터는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걸 실감한다. 마스터케이의 블렌디드 학습 방식이 다양한 수준을 망라하는 학습자들의 한국어 실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생성형 AI 기술 접목 등 비상교육의 플랫폼 고도화 계획에 대해서도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마스터케이는 대면, 비대면 등 어떤 환경에서도 수준 높은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는 범용 플랫폼이다.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첨단 AI 기술 등을 추가 탑재할 예정이며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한국어 교육 수요에 맞춰 한국어 교육의 글로벌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비상교육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한국어 교육 수요가 특히 높은 아세안 국가들을 중심으로 수출 로드쇼를 전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