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코브라골드 한·미·태 연합 수색훈련 및 인도적 민사활동 실시
2024년 코브라골드 한·미·태 연합 수색훈련 및 인도적 민사활동 실시
  • 허인 기자
  • 승인 2024.03.0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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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생존·전술훈련, 기동 사격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 극대화
재난복구훈련 및 학교 교실 건축 등 인도적 민사활동 병행
태국 현지에 있는 수색 훈련장에서 한국 태국 수색부대 장병들이 정글 수색훈련을 진행 중에 있다.  

대한민국 해군·해병대 장병들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8일까지 태국에서 진행되는 다국적 연합훈련 '2024년 코브라골드(Cobra Gold) 훈련'에 참가했다.

이번 훈련은 태국 사타힙과 핫야오 등 11개 지역에서 다양한 훈련이 이뤄졌습니다. 이에는 연합 상륙훈련, 상장훈련, 수색훈련, 제병협동사격 등의 야외기동훈련뿐만 아니라 지휘소연습, 인도적 민사활동, 사이버 방어훈련도 포함되었다.

특히, 한·미·태 수색부대 장병들은 3월 1일부터 8일까지 연합 수색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지형정찰을 시작으로 기동사격, 수중침투훈련, 정글생존훈련 등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수색부대의 작전수행능력이 향상되었다.

훈련에 참가한 해병대 2사단 수색대대 양진모 대위는 훈련을 통해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높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학교 건물 신축 등의 인도적 민사활동도 병행되었다. 해군ㆍ해병대 장병들은 롭부리 지역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건물 신축 공사를 진행하였으며, 준공식에는 현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해병대 2사단 공병대대 이선호 중사는 이번 공사가 현지 주민들과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축공사가 진행된 학교 교장 핀 펫(여·60)씨는 “지역 주민들과 학교를 위해 열정적으로 건물을 지어줘서 고맙다”며 “덕분에 아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교육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해군ㆍ해병대 장병들은 3월 8일 코브라골드 훈련 폐회식을 끝으로 훈련을 종료하고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3월 2일 태국 롭부리 지역에서 한국 해군 해병대, 미국 태국 장병들이 학교 신축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hurin02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