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배터리 2024' 이차전지 미래 조명…역대 최대규모 개막
'인터배터리 2024' 이차전지 미래 조명…역대 최대규모 개막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4.03.06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엑스서 8일까지 개최, 글로벌 18개국 579개 업체 참가
인터배터리 2023.[사진=신아일보]
인터배터리 2023.[사진=신아일보]

국내 최대 배터리 전시회인 ‘인터배터리’가 서울 코엑스에서 막을 올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인터배터리 2024'에선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3사를 비롯해 포스코그룹 등 주요 소재·에너지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혁신제품과 신사업 비전을 선보인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등이 주관하는 배터리산업 전시회다. 올해는 12회째로 역대 최대규모다. 글로벌 18개국, 579개 배터리 업체들이 1896부스로 참가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파우치형 CTP(Cell to Pack, 셀투팩) 기술, 고전압 구동이 가능한 소형 파우치 셀, 배터리 관리 토탈 솔루션 등을 소개한다. 삼성SDI는 일체형 ESS 솔루션과 가정용 ESS 모듈을 비롯해 다양한 규격의 원통형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고체 배터리 개발현황과 양산 계획, 6세대 배터리 이후 개발비전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SK온은 18분에서 15분으로 단축한 SF+ 배터리, 저온 성능을 개선한 ‘윈터 프로’(Winter Pro) LFP 배터리 등을 공개한다.

이차전지 소재기업들도 전시회에 출전한다.

포스코그룹은 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올해 부스 규모는 전년 대비 약 30% 넓은 360㎡다. 그룹 이차전지소재 밸류체인의 구성과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순환하는 원형 구조의 모형, 영상용 미디어월을 전시관 중앙에 배치했다. 리튬 특별부스도 비중 있게 준비했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행사에서 '에너지 테크 솔루션' 주제로 2차전지 배터리 소재 13종과 수소에너지 소재 3종을 공개한다. 노루페인트가 전시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연구단계 때부터 2차전지와 수소연료전지 제조용으로만 쓰이도록 개발됐다. 기존 공업용 접착제와 달리 각 용도에 맞게 최적 비율로 원료를 배합해 기능성을 높였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