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 제3호 전용상품으로 ‘저장양파’가 지정됐다.

5일 aT에 따르면, 앞서 4일부터 출시된 3호 전용상품은 경상북도 문경 소재 (영)신미네유통사업단에서 선보이는 양파다. 햇양파가 본격 생산되는 3월 말부터 4월 초 이전까지 공급이 가능한 양파 중 저장상태가 우수해 전용상품으로 선정됐다.

해당 상품은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하루 선착순 4파레트에 한해 10%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aT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에서는 구매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견본상품 물품대와 운송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상길 aT 온라인도매시장사업처장은 “전국 각지의 산지 출하조직과 긴밀히 협력해 온라인 도매 거래에 부합한 우수상품을 지속 발굴하면서 농산물 온라인 도매거래 활성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추진 중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농산물 유통의 칸막이를 제거한 플랫폼으로 다양한 유통 주체들의 참여가 가능해 산지 직배송으로 거래 단계가 축소되는 장점이 있다. 또 기존 농산물 오프라인 도매 거래보다 수수료가 낮아 비용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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