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신영이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한다. 고(故) 송해의 후임으로 발탁된 지 1년5개월 만이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신영은 오는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하차를 통보받았다.
KBS는 "새 진행자로 남희석이 확정됐다"며 "남희석의 첫 방송은 오는 31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작은 체구에서 뿜어내는 우렁찬 목소리와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대를 사로잡았지만, 주 시청자층이 중장년층인 프로그램의 이미지와는 잘 맞지 않는다는 반응도 나왔다.
시청률도 송해가 MC를 보던 시절 안정적으로 10%대를 유지해왔으나 지난해 10월1일에는 3.4%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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