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5주 만에 하락… 국힘 46.7%·민주 39.1%
윤대통령 지지율 5주 만에 하락… 국힘 46.7%·민주 39.1%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3.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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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0.8%p 하락해 41.1%
정당지지도, 1년 만에 오차범위 밖 與 우세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지만 40%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지난달 26~29일 전국 성인남녀 2006명 대상, 무선 97%·유선 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1.1%였다. 

이는 지난(2월19∼23일) 조사 때보다 0.8%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4주차 36.2%에서 37.3%(2월 1주), 39.2%(2월 2주), 39.5%(2월 3주), 41.9%(2월 4주)로 4주 연속 오르다 이번에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0.6%포인트 오른 55.4%였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이 지속적으로 경제·민생 메시지를 내놓고 있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의대 증원'에 대한 강경 기조를 유지하면서 4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고 봤다. 

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에서 5.6%포인트 하락한 57.4%, 대전·세종·충청 지지율은 8.5%포인트 하락한 37.8%, 광주·전라는 3.1%포인트 내린 14.1%였고, 부산·울산·경남에서 3.7%포인트 오른 54.5%, 서울에서 1.8%포인트 오른 40.7%를 기록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4.0%포인트 하락한 27.5%, 30대에서 1.8%포인트 하락한 37.7%, 70대 이상에서 4.4%포인트 하락한 58.4%였고, 50대에서는 2.3%포인트 상승한 38.4%, 60대에서 2.3%포인트 상승한 55.0%로 대비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28~29일 1001명 대상, 응답률 3.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포인트)에서는 국민의힘이 46.7%, 더불어민주당이 39.1%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2주 연속 상승했고, 민주당은 4주 연속 하락하면서 작년 2월 3주차 이후 약 1년 만에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뒤를 이어 개혁신당은 1.2%포인트 내린 3.1%, 녹색정의당은 1.4%포인트 내린 0.7%, 새로운미래는 1.6%로 집계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7%포인트 하락한 4.2%로 집계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