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봄맞이' 세일로 쇼핑 수요 집중 공략
유통가, '봄맞이' 세일로 쇼핑 수요 집중 공략
  • 김소희 기자
  • 승인 2024.03.0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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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혜택 강화' 통한 물가 안정에 초점
홈플러스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포스터. [이미지=홈플러스]
홈플러스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 포스터. [이미지=홈플러스]

주요 유통기업들이 본격적인 봄 시즌이 시작되는 3월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고물가 장기화로 고민이 큰 고객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 완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기업들은 봄 쇼핑 수요를 겨냥한 할인 행사를 대형마트·이커머스·백화점 등 보유한 유통채널별로 각각 진행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대형마트는 물가 안정화를 도모하는 방향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이마트는 올해 새롭게 내놓은 가격정책인 ‘가격파격 선언’을 3월에도 이어간다. 이마트는 먼저 ‘인기 먹거리-채소-가공식품’으로 구성된 3월 가격파격 식품 3대 핵심상품으로 ‘계란·시금치·컵밥’을 선정했다. 또 델리코너 인기 상품인 ‘통닭’을 파격가로 한정 판매한다. 이와 함께 한 달 내내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하는 장보기 필수 품목 상품을 20개 교체해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한다.

홈플러스는 창립 27주년 기념해 혜택을 강화했다. 특히 고객들이 자주 구매하는 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70% 할인해 고객들의 부담을 줄인다. 홈플러스는 우선 3월 1일부터 13일까지 마트·온라인, 몰·익스프레스 등 전 채널에서 창립 단독 슈퍼세일 ‘홈플런’을실시, ‘보리먹인돼지·딸기·옛날통닭’ 특가 판매, 1+1 등을 혜택을 제공한다. 14일부터 27일까지는 ‘멤버특가위크’를 개최해 할인행렬을 이어간다.

티몬 '몬스터절' 배너. [이미지=티몬]
티몬 '몬스터절' 배너. [이미지=티몬]

이커머스 중에는 티몬이 오는 11일까지 상반기 첫 ‘몬스터절’을 개최한다. 이번 ‘몬스터절’은 전 카테고리에 걸쳐 한층 다채로운 혜택은 물론 봄 시즌 수요가 높아지는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한 ‘올인데이’와 연개돼 진행된다. 티몬은 고객들의 알뜰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최대 12% 장바구니 쿠폰, 최대 10% 카카오페이머니 즉시 할인, ‘슈퍼데이’ 최대 15% 장바구니 할인 쿠폰 등 풍성한 특별 혜택을 선사한다.

롯데백화점은 봄꽃 축제와 같은 나들이에 나서는 고객들을 위한 뷰티 행사를 개최한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10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맥(MAC)’ 대형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해당 팝업에서는 오는 4일 공시 출시를 앞둔 ‘맥시멀 실키 매트 립스틱’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완벽한 메이크업을 위한 체험 서비스와 맞춤 컨설팅, 게임 이벤트까지 다채로운 뷰티 투어를 실시한다.

CJ올리브영은 오는 7일까지 최대 70% 할인하는 올해 첫 ‘올영세일’을 연다. ‘올영세일’은 1년에 4번 계절의 시작에 맞춰 진행되는 올리브영의 대규모 쇼핑 축제로 올해는 ‘BIG SALE, BIG FAN, BIG LOVE’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올영세일에서는 △99% 할인, 100원 득템 등 ‘선착순 특가’ △매일 다른 특가 상품을 추가 할인 받는 ‘오늘의 특가’ 등의 차별화 특가 행사가 열린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봄을 맞아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더욱 합리적인 쇼핑 라이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ksh3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