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초기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
김포소방서, 초기 화재진압 유공자 표창 수여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2.2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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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원 보안업체 직원 백수동씨
 

경기도 김포소방서는 지난 28일 화재현장에 침착한 대응으로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재산으로 보호하는데 크게 공헌한 백수동씨에게 김포소방서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에스원 보안업체 직원 백수동씨는 지난 1월 31일 오후 11시 8분경 근무 중 열 감지기 신호를 받고 공장 내부에 불이 나는 것을 확인, 즉시 119신고 후 해당 공장으로 출동해 기숙사에 거주 중인 외국인 근로자 8명을 대피시킨 후 소화기로 자체 진화를 실시했다.

화재 장소는 공장으로 백수동씨가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해 인근 공장으로 연소 확대 등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차주석 서비스팀장은 “백수동 대원은 에스원 김포지사에서 12년간 장기근속 중이며 평소 온화한 성품으로 직장 동료들 사이에서 따스한 동료애를 발휘하여 화기애애한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선·후배에 귀감이 되는 대원”이라고 말했다.

한선 서장은 “무인보안업체는 지능형 영상 관제 지원을 통해 소방서 보다 신속한 상황 판단이 가능하다”며 “급박한 상황에도 침착하고 빠른 대응으로 대형 화재를 방지한 백수동 대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김포소방서는 지난해 12월 무인보안업체 △SK쉴더스 △에스원 △KT텔레캅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화재안전 관련 의무 수행 약속과 화재 사례 발생 시 실적·정보 공유를 약속했다. 또한 올해 2월에는 무인보안업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교육·훈련을 진행했다.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