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진해군항제 내달 23일~4월1일 개최
창원, 진해군항제 내달 23일~4월1일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24.02.2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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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요금 철폐·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변화 도모

경남 창원특례시는 오는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 제62회 진해군항제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62회를 맞은 진해군항제는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 축제로, 지난해 열렸던 제61회 진해군항제는 국·내외 420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점점 온화해지는 날씨로 인해 벚꽃 개화 시기가 앞당겨짐에 따라 개최 시기는 3월2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3월23일부터 4월1일까지 펼친다.

또 다른 점은 둘로 나눠져 있던 축제 장소를 일원화했고, 지난 군항제에서 지적됐던 바가지 요금에 대한 대책으로 부스 실명제, 신고포상제 운영, 삼진 신고 아웃제 등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밖에 관광객들의 의견 중 체험 및 참여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에서는 가요대전, 댄스 대회, 가족 체험 부스 운영 등 세대별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운영하며, 젊은 세대들을 겨냥한 코스프레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차량을 전면 통제했던 안민고개는 진해에서 성산구 방면으로 일방통행 가능하도록 운영하며, 제2장복터널을 지나는 귀곡~행암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개통, 석동터널(제2안민터널)을 지나는 국도25호선 대체우회도로의 조기 개통으로 진해군항제 간 진해 시내의 교통 혼잡이 어느 정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