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짚와이어,10월 오픈
아시아 최대 짚와이어,10월 오픈
  • 우영식 기자
  • 승인 2010.07.1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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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 설치...국내 첫 익스트림 레저시설 기대

지난해 1월 경기도, 가평군, 남이섬(주)이 개발하는 ‘가평 짚와이어’가 올해 10월 개장될 전망이라고 12일 밝혔다.


짚-와이어(Zip-wire)란 나무와 나무, 또는 계곡과 계곡사이 또는 평지에 설치된 기둥을 와이어로 연결, 도르래를 타고 활강하는 시설로서 미국,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익스트림 스포츠의 일종이다.


자라섬~남이섬간 짚와이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것으로 가평군 선착장에 높이 80m의 타워를 중심으로 자라섬까지 710m, 남이섬까지 900m의 길이로 설치된다.


10월 짚와이어가 개장되면 관광객들은 5분 정도 배를 타고 남이섬을 입장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시속 50여㎞의 빠른 속도로 북한강을 가로질러 단 1분 이내에 남이섬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높이 80m에서 롤러코스트를 타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자라섬과 남이섬 등 북한강 일대 경관을 하늘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올 10월 짚와이어가 개장되면 자라섬과 남이섬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름 경험과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가평지역이 수도권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