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보병사단 소아암 환자 위한 모발 기부
육군 5보병사단 소아암 환자 위한 모발 기부
  • 김명호 기자
  • 승인 2024.02.23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발 기부를 한 윤아연 중위와 배진 중사 (사진=육군5보병사단)
모발 기부를 한 윤아연 중위와 배진 중사 (사진=육군5보병사단)

육군 제5보병사단 윤아연 중위와 배진 중사가 소아암 아동을 위한 모발 기부를 통해 혹한의 겨울 속에서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19일 어린 암환자를 위한 머리카락 나눔(어머나) 운동본부에 2년간 기른 머리카락을 기부했다.

배 중사는 지난 2020년부터 모발 기부를 시작으로 이번이 세 번째 기부이다. 응급구조부사관으로 임무 수행 중 소아암 환자들이 항암치료를 받는 중 탈모로 인해 받는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희망을 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윤아연 중위는 “비록 작은 선행이지만 소아암 환자에게는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고민이 많이 될 수 있었지만 우리에게 당연한 것이 누군가에게는 큰 힘이 된다고 생각하여 첫 모발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고 했다. 또한 동료 전우와 함께 뜻을 모아 선행을 실천할 수 있어서 더욱 의미가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