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인구절벽 극복 위한 단계별 시스탬 전략 모색
영양군, 인구절벽 극복 위한 단계별 시스탬 전략 모색
  • 홍성호 기자
  • 승인 2024.02.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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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양군)
(사진=영양군)

경북 영양군은 경상북도에서 20일 선포한 "저출생과의 전쟁"과 관련 인구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일찍부터 기울여 왔다고 22일 전했다. 

초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군은 2023년 사망자 수가 281명인데 반해 출생자 수는 29명으로 사망인구의 10%도 미치지 못해 이런 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생애주기(예비 부모-영유아.아동-청소년-청년-어르신)에 따라 인구정책사업 (46개)을 마련, 1인당 최대 1억4405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군은 혼인율 증가를 위해 결혼장려금 500만 원, 결혼비용 최대 300만 원을 지원하고 출산을 독려하기 위해▲난임부부 시술비 지원▲고위험산모 의료비 ▲엽산제, 철분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 놓고 아이를 낳을 수 있도록▲출산 축하용품지원▲출산장려금 지원▲공동육아나눔터▲부모급여 및 보육료 지원▲들째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사업 등을 포함해 다양한 영유아.아동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청소년들에게는 교복구입비 지원, 교육급여, 위생용품지원,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운영, 청년들에게는 대학생 장학금 지원, 향토생활관 및 영양학사, 마음건강 지원,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창업지원, 근로자 지원 사업 등 연령대에 맞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경제적 지원은 물론, 심리적 지원까지 아끼지 않고 있다.

대상포진 무료 예방접종, 독감 무료 예방접종, 건강검진비 지원, 치매 조기검진 지원, 치매치료비 지원사업은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으며, 전입인구 및 귀농인구 증가를 위해 11개 사업을 운영중이다.

1인 최대 1400만 원의 지원금 및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군은 향후 학령기 인구 전출 방지를 위해 영양사랑 학생 지원(영양사랑 상품권 지급) 결혼이민과 같은 국적취득자를 위한 영양사랑 국적 취득자 지원을 포함한 인구 증가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도창 군수는 "우리 군에 오시는 분들의 결혼.출산.양육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며 "살고싶은 영양, 찾고싶은 영양을 군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며 현재 대두되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신아일보] 영양/홍성호 기자

shh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