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계3대 자연사박물관과 MOU 체결
경기도, 세계3대 자연사박물관과 MOU 체결
  • 김창진 기자
  • 승인 2010.07.1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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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지원·전시 소장품 관리운영 노하우 등 지원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에 대한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경기도가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화성 고정리 공룡화석지에 국립자연사박물관을 건립하기 위해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인 미국 스미소니언 재단, 영국·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11일 밝혔다.

또한, 현장 답사를 통한 현장감 있는 국제심포지엄 개최로 21세기형 최첨단 국립자연사박물관의 입지 여건에 대한 전망도 함께 한다.

도는 이번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들과의 업무협약(MOU)과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G20 국가 중 유일하게 국립자연사박물관이 없는 국가라는 오명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도는 이번 세계 굴지의 자연사박물관들과의 업무협약(MOU)을 통해 국립자연사박물관의 경기도 유치 지원과 함께 각 국립자연박물관들이 가지고 있는 전시·소장품 관리·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하우는 물론 인적 교류 및 공동연구 분야까지 폭넓은 내용 지원으로 도내 박물관 관리운영의 질을 높여 문화의 격을 끌어 올릴 계획이다.

경기도 문화정책과 이재철 과장은 “세계3대 국립자연사박물관장및 전문가들이 우리나라의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방향과 입지여건, 환경 등에 대한 견해를 발표하면서 화성 공룡알 화석지에 대한 의견도 피력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립자연사 박물관 유치 논의를 본격화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신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