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전국 대부분 눈·비
[오늘날씨] 전국 대부분 눈·비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4.02.22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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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비나 눈이 내린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국 곳곳 비나 눈이 내린 지난 21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한 어린이가 바람에 날리는 우산을 잡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목요일인 22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과 강원 내륙은 이날 오전에 그쳤다가 오후부터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 눈이 날리겠다. 충청권도 오후부터 그치겠다.

21∼22일 이틀간 강원도는 산지에 20∼40㎝(많은 곳 50㎝ 이상), 중·북부 동해안 10∼30㎝, 남부 동해안에 5∼20㎝, 내륙 5∼10㎝ 눈이 예보됐다.

경상권도 경북 북동 산지에 10∼40㎝, 경북 북부 동해안과 울릉도·독도 5∼15㎝, 경북 북부 내륙에 3∼10㎝, 경북 서부 내륙과 경남 서부 내륙에 2∼7㎝(지리산 부근 3∼10㎝)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충북 3∼8㎝, 경기 남부 서해안과 서해 5도, 세종·충남 북부 1∼5㎝, 대전·충남 남부 1∼3㎝다.

22일 하루 전북 동부는 1∼5㎝, 대구·경북 중남부 내륙과 경북 남부 동해안 1∼3㎝ 눈이 내리겠다.

21일부터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강원 내륙 5∼10㎜, 강원 동해안과 산지, 제주도 10∼50㎜, 강원 내륙 5∼10㎜, 충청권과 울릉도·독도 5∼20㎜, 광주·전남 5∼40㎜, 전북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내륙 5∼30㎜, 경북 동해안 10∼40㎜다.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일부를 중심으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속도를 줄이고 안전거리를 확보하며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2∼6도, 낮 최고기온은 1∼8도로 예보가 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전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해상 대부분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초속 10∼18m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5m 이상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조업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 제주도 해안에는 당분간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4.0m, 서해 앞바다에서 0.5∼2.5m, 남해 앞바다에서 0.5∼4.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서해 1.0∼4.0m, 남해 2.0∼5.0m로 예측된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