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금마면 '경화루', 사랑으로 만든 짜장면 대접
익산시 금마면 '경화루', 사랑으로 만든 짜장면 대접
  • 문석주 기자
  • 승인 2024.02.20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월 금마면 어르신에 짜장면 봉사 
(사진=금마면)

전북 인삭시 금마면 중화요리가게 '경화루는 20일 지역 어르신 50여 명에게 사랑과 정성으로 만든 짜장면 나눔 봉사를 펼쳤다.

금마면 착한가게 46호점으로 등록된 경화루는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매월 1회 짜장면을 대접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증 장애인 및 치매 노인 거주 시설을 방문해 80여 명에게 짜장면 봉사를 펼치는 등 지속적인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정구영 대표는 "한파와 고령으로 체력이 약해지신 고향 어르신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해 드릴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찾아오신 분들이 한 끼 맛있게 드시고 몸과 마음이 훈훈해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영근 금마면장은 "남녀노소 좋아하는 짜장면을 어르신을 위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준비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지역에 대표님과 같은 이웃을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금마면이 더욱 아름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54년 경력의 베테랑 요리사 정 대표는 인천 최고급 호텔 중식당에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2021년 고향에 내려와 주민들에게 맛있는 중화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