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19일 플란트란스 성수 플래그쉽에서 'AI Everywhere' 쇼케이스를 열어 AI PC 전략과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최신 노트북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인텔 코어 울트라는 클라이언트용 온칩 AI 가속기(NPU)가 탑재된 제품이다.

이번 쇼케이스에서 인텔은 어디서나 AI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I Everywhere 비전을 발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를 탑재한 삼성, LG, 레노보(Lenovo), HP, 에이수스(Asus), 에이서(Acer), MSI 7개 제조사의 최신 노트북 12종도 공개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와 영상을 생성하고 음악을 작곡하는 실생활 AI PC 활용사례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선 온디바이스 AI 시장 전망을 주제로 이형수 HSL 파트너스 대표가 발표했다. 이 대표는 "AI를 활용하는 시장 수요는 점점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활용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올해는 온디바이스 AI가 시장에 본격적으로 등장하고 있다"며 "현재는 PC에 대한 변혁의 시기로 AI PC의 등장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원혁 인텔코리아 상무는 "인텔은 개방형 생태계를 기반으로 AI를 구축하고 이용할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함께 제공해 AI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AI PC는 하나의 카테고리가 아닌 PC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기술이 될 것이며 2024년은 AI PC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다"고 말했다.

인텔은 오는 25일까지 'AI Everywhere' 팝업 전시를 진행한다. 전시장에는 나만의 아바타 만들기, AI가 작곡한 음악 감상, AI 포토존 등 AI 특화 기능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1층 오픈스튜디오에선 네이버 쇼핑라이브와 함께하는 라이브 커머스 행사도 진행된다.

[신아일보] 임종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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