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오는 4월 반감기를 앞두고 투자심리가 치솟으면서 7200만원을 넘어섰다.

19일 7시 57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8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72% 오른 7204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3.03% 상승한 397만4000원이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마르쿠스 틸렌(Markus Thielen) 10x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다음 저항선으로 5만7000달러(7600만원)선을 전망한다"며 "지난 반감기 전 비트코인 성과를 고려할 때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공급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가상자산 투자심리 지수를 표시한 공포·탐욕지수는 72점으로 탐욕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1점보다 21점이나 높아진 수치다. 특히 전날에는 76점으로 극도의 탐욕을 기록했다.

얼터너티브의 공포·탐욕 지수는 0점에 가까울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공포 심리를 나타내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뜻이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18일 0시 기준)보다 0.81% 상승한 72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74% 오른 397만4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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