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4월 총선을 대비한 예비후보들의 정치적 행보에 어느덧 입춘도 일찌감치 지나가는 2월 중순경.
정계에 발을 들이려는 예비후보들과 정치계에 몸을 담았던 예비후보들이 총선의 승리를 위해서 학연, 지연, 혈연을 바탕으로 간담회를 비롯한 크고 작은 관공서 행사장과 유권자들을 찾아가 고도의 전략 전술을 펼치고 있다.
예비후보들의 일관된 정책 공약사항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민생안정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펼치며 수순을 밞아 나아가는 예비후보가 있는가 하면, 본의 아니게 선거법에 저촉되는 행위를 하여 벌써부터 도마 위에 오르는 예비후보도 있다. 또 도덕적 윤리적인 선을 넘어 회생불가한 후보의 모습도 보인다.
이러한 후보들의 다양한 행보에 시민들은 칭찬과 응원, 때로는 안타까운 심정을 표하고 있다.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는 상도덕을 갖춘자이어야 하고, 시민의 혈세를 허투로 쓰면 안 된다.
그리고 민심을 잡기 위한 선거운동이 도리어 빌미를 잡혀 민심을 잃어버리는 일로 전락해서도 안 된다. 본의든, 타의든 선거운동을 통해 실수를 빚었다면 개선한 후, 두 번 다시 그런 일을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향후 선거운동으로 하여금, 후보들이 발목을 잡게 되는 일은 그들이 시행하려는 정책을 온전히 펼칠 수 없게 되고 만다.
그 누구든 편을 갈라치는 이분법적인 태도보다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진정 민생을 살피는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
진정한 리더를 찾아내는 것은 우리 시민들의 몫이자 과제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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