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결국은 민생"… 전국 돌며 민생토론회
윤대통령 "결국은 민생"… 전국 돌며 민생토론회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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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후 첫 공식일정으로 '지방시대' 주제 지역 민생토론회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설 연휴를 마치고 '지방시대'를 주제로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에 나선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설 연휴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주제로 한 지역 민생토론회를 소화한다. 

윤 대통령은 이를 시작으로 영남과 충청 등 전국을 돌며 현장 목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설 연휴 동안 민심을 보고받은 뒤 "결국은 민생"이라며 "앞으로 민생 중심의 국정 운영에 더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연휴 이후에도 문제를 해결하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오로지 민생'이라는 각오로 영남·충청 등 전국을 돌며 국민의 목소리를 경청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초부터 10차례 진행된 민생토론회는 모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개최돼 왔다. 앞으로는 지역 현안에도 중점을 두겠다는 것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수도권에서 주로 민생토론회를 진행한 것에 대해 '비수도권에서도 여러 가지 국민들의 의견을 경청할 필요가 있지 않나'라는 의견이 있었고, 적극 공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당초 수도권, 비수도권을 가려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건 아니었고, 국민의 의견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서 의견을 듣고 '행동하는 정부'로서 정책에 반영한다는 입장"이라며 "수도권에서 영남, 충청 등 여러 지역으로 확대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