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오전 일부 지역 '짙은 안개'…도로 살얼음 유의
[오늘날씨] 오전 일부 지역 '짙은 안개'…도로 살얼음 유의
  • 김태형 기자
  • 승인 2024.02.1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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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월요일인 12일은 일부 지역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 안개가 끼는 지역에서는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까지 충남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 밖의 지역에도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에 위치한 교량(특히, 천사대교 등)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다. 안개가 지면에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이 필요하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도~1도로 특히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5도 내외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강원산지와 경북북동산지는 -10도 이하로 내려가 춥겠다.

이날 낮부터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10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3도 △춘천 -6도 △강릉 -3도 △대전 -4도 △대구 -2도 △전주 -2도 △광주 -1도 △부산 1도 △제주 5도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춘천 8도 △강릉 11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2도 △제주 14도이다.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또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사이 동해먼바다와 남해먼바다, 제주도 해상에서 바람이 시속 30~45㎞로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과 해상교통 이용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나쁨'으로 예상된다. 경기남부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thkim7360@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