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귀경길 정체 심화…부산→서울 8시간
오후 귀경길 정체 심화…부산→서울 8시간
  • 남정호 기자
  • 승인 2024.02.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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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70㎞ 구간서 밀려…고속도로 정체 오후 4시 절정
11일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 요금소 출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간 이동 예상 시간. (자료=도로공사)
11일 오후 2시 기준 고속도로 요금소 출발 기준 전국 주요 도시 간 이동 예상 시간. (자료=도로공사)

설 연휴 사흘째인 11일 오후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길 정체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경부선 정체 구간이 총 70㎞를 넘긴 가운데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4시경 절정을 맞을 전망이다.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 연휴 셋째 날인 이날 오후 1시10분 현재 전국 고속도로는 점심시간이 지나며 귀경과 나들이 차량이 점차 늘고 있다.

논산천안선 천안 방향으로는 남논산과 정안 일대를 포함해 30여 ㎞ 구간에서 정체 중이다.

경부선과 중부선은 모두 청주 일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체 구간이 70㎞를 넘긴 경부선은 비룡 분기점과 신탄진 사이로 속도가 떨어진 모습이며 옥산나들목을 앞두고 17㎞ 구간 일대 및 천안, 안성 일대에서도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나들이와 성묘 차량들이 몰리면서 수도권제1순환선도 구리에서 일산 쪽으로 불암산 터널과 사패산 터널 사이가 밀리고 판교에서 일산 방향으로는 소래터널과 계양 사이, 김포 자유로 사이에서 버거운 모습이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도 고창 일대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등 동군산부터 동서천까지 충청권 진입이 힘든 상황이다. 이후로도 당진 분기점과 서해대교, 발안과 화성 휴게소 사이에서 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귀경길 정체가 오후 4시경 절정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후 2시 요금소 출발 기준 예상 이동 시간은 △부산→서울 8시간 △울산→서울 7시간30분 △대구→서울 7시간 △목포→서서울 6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40분 △강릉→서울 4시간40분 △양양→남양주 3시간40분 △대전→서울 3시간30분이다.

sout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