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암 진단 후 첫 성명…"응원에 진심으로 감사"
찰스 3세, 암 진단 후 첫 성명…"응원에 진심으로 감사"
  • 이정범 기자
  • 승인 2024.02.1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커밀라 왕비 "대중에 감동"…윌리엄 왕세자 "모두에게 큰 의미"
5일(현지시간) 암 진단을 받은 영국 찰스 3세 국왕(75)이 지난달 29일 런던 시내 병원을 나서면서 커밀라 왕비와 함께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왼쪽)이 지난달 29일 커밀라 왕비와 함께 런던 시내 병원을 나서면서 손을 흔들었다. (사진=연합뉴스)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암 진단 후 첫 성명을 내고 그간 응원과 안부 메시지에 감사를 전했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은 찰스 3세 영국 국왕(75)이 암 진단 발표 후 첫 공식 성명을 전했다고 밝혔다. 

찰스 3세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며칠 동안 내가 받은 많은 응원과 안부 메시지에 진심 어린 감사를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영국 왕실은 지난 5일 찰스 3세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 중 암 진단을 받았다고 전한 바 있다. 암의 종류나 단계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전립선암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찰스 3세는 "암을 앓아본 사람은 알겠지만 이런 친절한 마음들이 가장 큰 위로이자 격려가 된다"고 했다.

이어 "나의 암 진단이 암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돕고 영국 전역과 전 세계 암 환자들을 위해 일하는 모든 조직의 활동을 조명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사실도 내게 용기를 북돋아 줬다"고 강조했다.

앞서 커밀라 왕비는 8일 저녁 외부 행사에 참석해 "(찰스 3세가)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그가 대중이 보낸 모든 편지와 메시지에 매우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찰스 3세의 장남 윌리엄 왕세자도 7일 런던에서 열린 자선 행사에 참석해 "응원 메시지들은 우리 모두에게 큰 의미"라며 "최근 몇 주간은 의학적 문제에 초점을 맞췄던 시간"이라고 언급했다.

jblee9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