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비 대신 내줘"…술취해 아버지 흉기 협박한 30대 아들
"택시비 대신 내줘"…술취해 아버지 흉기 협박한 30대 아들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2.10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체포
(사진=대전경찰)
(사진=대전경찰)

술에 취해 택시비를 대신 내 달라며 아버지를 흉기로 위협한 30대 아들이 체포됐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특수존속협박 혐의로 30대 중국 국적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전 부천 자택에서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술에 취해 택시로 귀가해 "요금을 대신 내달라"며 주먹으로 방문을 내리치며 난동을 부리다 부엌에 있던 흉기로 아버지를 협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흉기 위협에 그쳐 현장에서 다친 사람은 없었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