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품은 유진그룹…방통위, 변경 신청 승인
YTN 품은 유진그룹…방통위, 변경 신청 승인
  • 윤경진 기자
  • 승인 2024.02.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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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문채널 본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 아끼지 않을 것"
YTN 사옥.[사진=연합뉴스]
YTN 사옥.[사진=연합뉴스]

방송통신위원회는 7일 제6차 위원회 회의를 열고 유진그룹의 특수목적회사 유진이엔티가 신청한 최다액출자자 변경 신청을 승인했다.

YTN의 지분 매각은 2022년부터 정부 차원에서 추진한 공공기관 혁신 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한전KDN과 한국마사회의 지분 30.95%를 유진이엔티가 취득했다.

방통위는 각 분야 전문가 8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심사를 진행했다. 

변경승인 심사위원회는 승인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하면서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 및 사회적 신용과 재정적 능력의 담보를 위한 승인조건 등의 부과를 건의했다. 이에 방통위는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을 확인한 후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의결 했다.

추가 확인사항을 검토하기 위해 방통위는 신청인에게 방송의 공정성·공적책임 실현과 YTN 발전을 위한 투자계획 등 자료 제출을 요청하고 제출 자료에 대해 변경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을 포함한 전문가 자문을 받았다. 아울러 신청인은 제출한 계획의 이행을 확약하는 이행각서를 제출했다.

방통위의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과 관련해 유진그룹 관계자는 "한국을 대표하는 뉴스전문채널 YTN이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뉴스전문채널 본연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대주주 승인에 따라 남은 절차를 잘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yo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