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신용점수 오른 청년 937명에 격려금 4.7억 지급
신복위, 신용점수 오른 청년 937명에 격려금 4.7억 지급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2.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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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 대상…평균 신용점수 15점 상승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금융산업공익재단(재단)은 지난 5일 '채무조정 미취업청년 취업 촉진·신용상승 지원사업(사업)'에 참여 중인 미취업청년 중 '신용도 개선 우수자' 937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총 4억6850만원 신용개선 격려금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신용개선 격려금은 사업 참여자가 신복위에서 제공하는 신용복지컨설팅을 이용하고 신용점수가 상승한 경우 지급하며 재단 기금을 재원으로 한다.

이번 신용개선 격려금은 사업 참여자 의지 고취를 위해 사업 6개월 경과 시점에 전체 참여자 평균 이상으로 신용점수가 상승한 신용도 개선 우수자(937명)를 선정해 우선 지급했다.

대상자로 선정되지 않은 참여자도 오는 7월 중순까지 신용복지컨설팅을 이용하고 신용점수가 10점 이상 상승하면 신용개선 격려금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참여자 3659명 중 약 57%(2088명)의 신용점수가 상승했다. 

평균 신용점수 상승도는 15점, 최대 481점(250→731점)까지 상승한 참여자도 있었다.

특히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 신용도 개선 효과가 두드러졌다. 

신용복지컨설팅 미이용자 신용점수는 평균 7점 상승한 반면 신용복지컨설팅 이용자는 평균 22점 상승해 신용점수 상승 폭이 3배 이상 높았다.
 
이재연 신복위 위원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신용개선을 위해 노력한 청년들에게 신용개선 격려금이 응원의 메시지가 되길 바라며 많은 청년이 본 사업을 통해 경제적 자립에 한 발 더 가까워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키울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자활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