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오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 발표
정부, 오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규모 발표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4.02.06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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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25학년도 입시에 적용할 의과대학 입학 정원 확대 규모를 6일 발표한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이날 오후 보건의료정책 심의 기구인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보정심)를 열고 의대 증원 규모를 심의·의결한다.

앞서 정부는 의대의 교육 역량, 지역의료 인프라, 인력 재배치 방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증원 규모를 결정하고, 보정심 논의를 거쳐 발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증원 규모는 1500∼2000명 수준이 유력하게 점쳐진다.

의대 정원은 2000년 의약분업 당시 의료계의 요구에 따라 351명 감축됐고, 2006년 이후 지금껏 3058명에 묶여 있다.

복지부는 이달 1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2035년 1만5000명이 부족한 의사 수급 상황을 고려해 2025학년도부터 의대 입학 정원을 확대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동안 의대 증원에 반대해왔던 의료계는 즉각 반발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오전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증원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표명하기로 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