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한동훈 갈등 봉합 긍정 요인"
윤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 "한동훈 갈등 봉합 긍정 요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4.02.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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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여론조사… 1.1%p 상승한 37.3%
정당지지도 국민의힘 39.8% 민주당 45.2%
(사진=대통령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 1월29일~2월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507명 대상,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0%포인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7.3%, 부정평가는 59.4%였다. 

직전 조사(1월22~26일)보다 긍정평가는 1.1%포인트 상승, 부정평가는 0.6%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모두 오차범위 내 변동이다.

리얼미터는 "민생 현안을 논의한 윤 대통령과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의 회동으로 갈등 봉합 국면이 마무리되고, 7·8차 민생토론회와 신용 사면에 이은 설맞이 생계형 특별사면 등 민생 이슈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긍정 평가는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6.5%포인트↑), 광주·전라(4.4%포인트↑), 대구·경북(3.3%포인트↑), 서울(3.0%포인트↑)에서 올랐고, 대전·세종·충청(3.1%포인트↓), 인천·경기(2.2%포인트↓)에서 내렸다.

연령대별로는 30대(6.3%포인트↑), 40대(3.6%포인트↑), 50대(3.2%포인트↑)에서 상승했고, 60대(3.6%포인트↓), 20대(2.9%포인트↓)에서 하락했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1~2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1명 대상,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국민의힘이 39.8%, 더불어민주당은 45.2%로 집계됐다. 

직전 조사(25∼26일)보다 국민의힘은 3.2%포인트 올랐고, 민주당은 0.3%포인트 올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3주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뒤를 이어 녹색정의당은 1.1%포인트 내린 1.3%, 진보당은 1.2%포인트 하락한 1.2%, 기타 정당은 1.9%포인트 내린 5.5%로 각각 집계됐다. 직전 조사 대비 변동 폭은 모두 오차범위 내였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오차범위 내인 0.6%포인트 상승한 6.9%로 집계됐다.

한편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