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 관내 노유자시설 관서장 현장 지도방문
김포소방서, 관내 노유자시설 관서장 현장 지도방문
  • 박영훈 기자
  • 승인 2024.02.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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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 김포소방서장은 지난 1일 통진읍에 위치한 노유자시설인 VIP요양원을 방문하여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를 진행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요양원의 경우 고령 환자가 많아 자력 대피가 쉽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특히 공휴일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에는 시설 종사 인원이 적어 초기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철저한 소방시설 점검과 평상시 안전교육과 훈련이 중요하다.

이번 행정지도는 피난 문제에 중점을 둔 컨설팅으로 와상환자 피난을 위해간이들것이나 침대매트리스를 활용한 피난훈련 실시, 근무자들간 비상연락체계 구축, 재실자들의 거동상태를 알 수 있도록 축광식 알림판 비치 등을 권고했다.

또한 요양원의 화재는 대부분 전기와 부주의가 원인으로 10년 이상된 전기제품의 경우 전선 피복이 경화(딱딱해짐)되어 갈라지는 현상이 있는데 이 경우 습기와 먼지가 쌓여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다수 있으니 노후된 전기제품 관리 및 점검을 철저히 하고 요양원 주변에서 쓰레기를 소각하지 않도록 당부했다.

덧붙여 소화기를 제대로 비치하지 않아 초기 진압에 실패해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남 ○○요양원 화재사례를 들며 보행거리 20m마다 소화기가 있어야 하나 구획된 실에도 반드시 소화기를 비치해 화재 초기에 대처 할수 있도록 교육하였다.

한선 서장은 피난시 사용가능한 ‘구조용 숨수건’과 ‘투척용 소화기’ 전달을 마지막으로 행정지도를 마무리하며 “현장을 미리 알고 준비가 돼 있어야만 유사시 조건반사적으로 즉각 대응할 수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소방교육 및 소방훈련을 실시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ywpac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