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노동시장 유연성 확대로 미 국채 수익률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 호전에 상승 마감했다.
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69.54포인트(p, 0.97%) 오른 3만8519.8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일보다 60.54p(1.25%) 상승한 4906.19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 역시 전일 대비 197.63p(1.3%) 오른 1만5361.6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영향을 받았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주 연속 시장 예상(21만4000명)을 상회한 22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또 민간에서 공개한 1월 정리해고는 8만2307명으로 10개월 만에 가장 많은 규모를 기록했다.
이에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2년물은 전일 대비 0.43% 떨어진 4.21%, 10년물은 2.09% 내린 3.88%를 기록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노동시장 냉각(완화) 소식에 미 국채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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