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1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에 하락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17.01포인트(p, 0.82%) 내린 3만8150.3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보다 79.32p(1.61%) 하락한 4845.65에 거래를,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5.89p(2.23%) 내린 1만5164.01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1월 FOMC에서 기준금리를 4연속 동결(5.50%)했다고 발표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FOMC 회의 후 "물가 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인 2%를 향해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더 큰 확신을 얻기 전까지는 금리 인하는 적절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3월 회의까지 위원회가 금리 인하 조건인 인플레이션 목표치 2%에 도달할 것 같지는 않다"면서 "이는 두고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파월 의장은 올해 중 금리 인하를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가는게 연준의 의견이라고 밝혔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 일축에 하락 마감했다"고 말했다.
him565@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