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위, 서울역 쪽방 거주민 위해 설 명절 식품 전달
신복위, 서울역 쪽방 거주민 위해 설 명절 식품 전달
  • 김보람 기자
  • 승인 2024.01.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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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 상담소 온기 창고에 900인분 지원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30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열린 '사랑의 명절 식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30일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쪽방상담소에서 열린 '사랑의 명절 식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회복위원회)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는 지난 30일 설 명절을 앞두고 서울역 쪽방 상담소(쪽방 상담소)에 떡국, 소고기무국 등이 담긴 '사랑의 명절 식품' 약 900인분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기부한 식품은 쪽방촌 거주민들이 필요할 때마다 한 끼 식사할 수 있도록 쪽방 상담소 온기 창고에 신선 보관된다.  

서울역 쪽방촌 특화형 푸드마켓으로서 자선단체가 기부한 식료품 등을 신선하게 보관하면서 쪽방촌 거주민이 필요한 물품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재연 위원장은 기부 행사 이후 온기 창고를 둘러보며 쪽방 상담소를 찾아온 쪽방촌 거주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재연 위원장은 "이번 기부가 지속적인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쪽방촌 거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마음으로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 소외된 이웃을 살피며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꾸준하게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복위는 매년 정기적으로 쪽방촌 물품 기부, 장애아동 의료비 지원, 중증장애인시설 김장 봉사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qhfka718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