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일주일 만에 다시 10% 오르며 회복세다.

31일 오전 8시 35분 업비트에서 시가총액 1위 가상자산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0일 오전 9시 기준) 대비 0.16% 내린 5900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23일 5300만원 선에서 이날까지 약 11.3%까지 올랐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1.61% 상승한 315만5000원이다.

3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등 외신에 따르면, 10개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일주일 만에 처음으로 순유입이 되면서 펀드 거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 자금이 ETF 출시 이후 첫 6일 동안 평균 4억7000만달러가 순유출되면서 떨어졌다. 

그러나 비트코인 현물 ETF 발행사들은 전날 약 1억8300만달러 상당의 4200개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그레이스케일 물량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30일 0시 기준)보다 0.62% 하락한 589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2.25% 오른 322만5000원이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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