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美뉴햄프셔 비공식 민주 경선서 승리"
"바이든, 美뉴햄프셔 비공식 민주 경선서 승리"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1.2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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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뉴햄프셔주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이기는 것으로 예측됐다. 

CNN 방송은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민주당 프라이머리 수기식 투표 종료 직후 자체 예측을 통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민주당 전국위원회는 첫 대선 후보 경선지를 사우스캐롤라이나(2월3일)로 정했다.

지난해 바이든 대통령이 유권자 대부분이 백인인 뉴햄프셔주가 미국 전체의 인구 구성 비율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경선 순서를 바꿔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뉴햄프셔주는 다른 주에 앞서서 프라이머리를 개최하도록 하는 주(州) 법에 따라 자체 일정대로 23일 경선을 진행했다.

이 때문에 당의 인준을 받지 못하고 바이든 대통령도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다. 

뉴햄프셔주는 기명 방식으로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이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 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는데도 바이든 대통령 이름을 투표용지에 수기로 적어 내는 이들이 많았다. 

CNN은 "개표 초반 바이든 대통령은 70%가 넘는 높은 득표율을 보이며 경쟁 후보들을 크게 앞서갔다."고 했다. 

[신아일보] 이인아 기자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