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화재취약시설 대상 긴급점검 실시
강동구, 화재취약시설 대상 긴급점검 실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24.01.2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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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소방서' 관계기관 합동점검…관내 화재취약시설 30개소 점검
(사진=강동구)
(사진=강동구)

서울 강동구는 23일 전통시장, 공동주택, 요양병원 등 관내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긴급 합동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최근 증가하는 겨울철 화재 사고에 대비해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구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하고 화재 경각심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구는 강동소방서, 한국가스안전공사(서울광역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서울동부지사)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소방, 전기, 가스 3개 분야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합동점검반은 이미 지난 5일 7개소에 대한 긴급점검을 마쳤으며, 점검대상을 다중이용시설로 확대해 오는 31일까지 총 30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화설비, 경보설비 등의 적법한 설치·관리 여부 △배선 위험성 방지 여부 △가연성 가스와 화기취급 장소 간 우회거리 유지 적정성 여부 등이다.

한원모 재난안전과장은 “다중이용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재난으로 확산될 수 있다”라며, “관계 기관과의 긴밀하고 촘촘한 공조를 통해 강동구민 모두가 안전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