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낙관론에 상승 마감했다.
2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8.01포인트(p, 0.36%) 상승한 3만8001.81에,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49.32p(0.32%) 오른 1만5360.29에 장을 종료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2p(0.22%) 상승한 4850.43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역사상 처음으로 3만8000을 넘겼으며, S&P500지수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증시는 미국 경제가 내년에 경기침체를 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전미기업경제학회(National Association of Business Economics)가 경제학자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약 91%는 미국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경기침체에 진입할 확률을 50% 이하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조사 79%보다 낮아진 수치이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맞서기 위해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대다수 경제학자들이 경기침체를 예상했던 1년 전 견해와 크게 달라진 것이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제학자 91%가 향후 12개월 동안 경기침체 확률을 50% 미만으로 예상하면서 미국 주요 3대지수가 상승 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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