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소방서는 지난 19일 화재취약시설인 관내 요양병원 2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조사는 겨울철 건조한 날씨로 화재 발생 위험성이 높고, 거동이 불편한 노인 등 피난취약자가 다수 입원해 있는 요양병원에 대한 화재예방과 선제적인 안전점검을 위해 추진됐다.
주요 내용은 △소방안전관리자 선임 적정성 확인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경보·피난설비 작동 여부 △소방차량 접근 용이성 등이다.
또한, 각종 재난 시 대피로 확보를 위해 대피공간·경사로·연결통로 등 설치 여부 확인과 화재시 소방관의 신속한 진입을 위해 마련된 진입창의 설치·표시 여부를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김상곤 서장은 “요양병원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곳인 만큼 평소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라며, “요양병원 관계인분들께서는 평소 소방시설에 대한 꼼꼼한 관리와 피난계획을 세워 주기적으로 훈련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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