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과 일본 작가 31명이 각자의 개성과 자유로운 표현방식으로 제작한 티셔츠를 한 곳에 모아 전시 판매하는 이색 설치미술전이 열린다.

롯데 갤러리 부산본점은 부산과 일본작가 31명을 초대해 ‘ART On You-예술을 입다’를 주제로 내달 8일까지 여름 테마전을 연다고 28일 밝혔다.

전시작품은 흰 티셔츠를 염색해 여러 문양을 만드는 염색기법으로 만든 티셔츠 작품을 비롯해 페인팅 작업, 한국적인 느낌을 살린 우리의 전통한복 자투리 천으로 만든 조각보 디자인 작업을 선보인 작품 등 캔버스가 아닌 티셔츠에 작가의 예술성을 중첩시켜 작업과정을 그대로 드러나게 함과 동시에 저마다의 다른 색깔로 잠재돼 있는 감각적 의미들을 이끌어 내어 개성있는 작품들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내 손으로 나만의 티셔츠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체험과 함께 작가의 작품이 새겨진 아트 티셔츠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신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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