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분산형 에너지원 활성화 전략 수립 착수
포항, 분산형 에너지원 활성화 전략 수립 착수
  • 배달형 기자
  • 승인 2024.01.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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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연구용역 발주

경북 포항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선점을 위해 미래 에너지원을 활용해 영일만산업단지, 블루밸리산업단지, 신규 산업단지 내 에너지자급자족형 모델을 구축하는 포항형 분산에너지 활성화 전략 수립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올해 발주할 계획이다.

포항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기업별 전력 수요와 공급 향후 잠정 수요치를 감안해 전력망을 구성하고 경제성 분석을 거쳐 분산에너지사업자와 전기사용자가 상생할 수 있는 지역특화 신산업 모델을 개발한다.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주요 분산 에너지원은 수소연료전지, 태양광발전, 해상풍력발전 등으로 이는 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사업과 이어진다.

분산에너지 특화지역으로 지정되면 에너지시설 집적화를 통한 규모의 경제 실현으로 전기요금 인하 혜택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이는 포항 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데이터센터 등 전력 다소비 기업들의 유입과 직결될 것으로 보여진다.

시는 상반기 중 배포될 산업부 가이드라인에 맞춰 전략적으로 분산에너지 활성화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분산에너지 사업 모델을 발굴하고 특화지역 계획에 반영해 나가겠다”며 “수소, 태양광, 해상풍력을 중심으로 차질 없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통해 미래 청정에너지 특화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포항/배달형 기자 

bdh25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