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 열차 전복 사고로 400명 이상 숨져"
"북한서 열차 전복 사고로 400명 이상 숨져"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4.0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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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말 북한 단천역에서 열차 전복 사고가 나 수백명이 숨졌다고 외신이 보도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함경남도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RFA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전 평양에서 출발해 함경남도 금골역으로 가던 열차가 다음 날 저녁 단천 일대에서 전복됐다. 

열차는 단천역에서 급경사가 시작되는 동암역을 지나 리파역으로 올라가던 중 견인기 전압이 약해지면서 뒤로 밀렸다. 이로 인해 뒤쪽의 7개 객차가 탈선에 산 밑으로 떨어져 사망자가 발생했다. 

탈선한 7개 객차에 타고 있던 주민은 4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통일부는 이 보도의 사실 여부를 확인 중이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