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보건설, 2년 만에 수주 1조원 돌파…작년 1조1170억원 일감 확보
대보건설, 2년 만에 수주 1조원 돌파…작년 1조1170억원 일감 확보
  • 천동환 기자
  • 승인 2024.01.1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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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부터 4번째 1조원 고지 올라
대보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공사' 조감도. (자료=대보건설)
대보건설이 지난해 수주한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공사' 조감도. (자료=대보건설)

대보그룹 건설 계열사 대보건설이 지난해 총 1조1170억원을 수주했다고 15일 밝혔다.

대보건설은 2017년에 처음 연간 수주 1조원을 돌파한 후 2020년과 2021년에 2년 연속 수주액 1조원을 달성했다. 그리고 2년 만에 다시 1조원 고지에 올랐다.

대보건설은 지난해 공공 토목 부문에서 울산지사 원유 배관 교체 공사와 외룡~봉화 천연가스 공급시설 제1공구 건설 공사, 행정중심복합도시 5-2생활권 조성 공사 등을 수주했다. 마지막 달에는 지난해 종합심사낙찰제 공사 중 마지막 대어로 거론된 인덕원~동탄선 복선전철 노반 신설 공사 중 총공사비 2025억원 규모 6공구 사업을 따냈다.

공공 건축 부문에서는 경기도 광주 종합운동장(주 경기장) 건립 공사를 수주했으며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CM) 입찰 방식으로 평택고덕 A4블록 민간 참여 공동주택사업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 공사 등을 따냈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경기 북부 자족형 최첨단도시 건설 사업의 일부다.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원에 약 87만1840㎡ 규모로 들어선다.

민간 부문에서는 부산 동매역 지식산업센터와 부천 원종동 우성빌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다수 정비사업을 수주했다.

대보건설 관계자는 "꾸준히 역량을 축적해 온 공공부문의 강점을 살려 2년 만에 다시 1조원을 돌파했다"며 "2024년에도 공공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5000여 가구의 실적을 바탕으로 사업성이 우수한 민간개발사업과 도시정비사업을 선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