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레터경영으로 조직 변화 바람 예고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레터경영으로 조직 변화 바람 예고
  • 이민섭 기자
  • 승인 2024.01.1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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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수직적 조직문화 체질 개선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사진=신아일보DB)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사진=신아일보DB)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레터경영으로 조직 내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15일 한국조폐공사에 따르면, 성 사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폐쇄적, 수직적 조직문화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이를 위해 성 사장은 작년 10월 취임 후 현재까지 총 5차례에 걸쳐 ‘임직원께 올리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경영 이슈 사안에 대한 CEO(최고경영자) 의견과 생각을 직접 작성해 전 임직원에게 전하고 있다.

또한 성 사장은 소통 장벽이 될 수 있는 관료적 사고방식을 없애고 효율성, 간소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새해 첫 근무일에 실시해오던 시무식 행사를 없애고 CEO레터로 대체했다.

특히 성 사장은 2024 CEO레터를 통해 올해 공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조폐가 산업이 되는 ‘KOMSCO 2.0 전략’ 실행을 위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 정착 △민트사업 강화 △수출확대 △전통사업 현장 스마트화 등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가자고 제언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공사의 목표 달성을 위해 1300여명 임직원의 공감과 협조가 중요하고 레터는 직접 소통 수단으로 유용하다”며 “다양한 의사전달 채널을 통해 임직원과 소통하고 일하고 싶은 직장, 비전 있는 직장을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minseob200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