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대 간호학과 재학생, '한국산학기술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안산대 간호학과 재학생, '한국산학기술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우수상 수상
  • 문인호 기자
  • 승인 2024.01.12 15: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대학교는 간호학과 김지원, 조정민, 박영은 학생이 지난달 15일 한화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산학기술학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학생들은 임상실습 시 발견한 대변검사키트의 불편감을 보완하고자 ‘편리한 대변검사키트 만들기’를 캡스톤 디자인 목표로 삼았다.

기획단계에서 환자 및 간호사를 대상으로 대변검사키트의 문제점을 확인하고 가장 번거로운 검체 채취 과정을 보완할 수 있는 제품 ‘SOBC(대변검사 키트)’를 제작했다.

SOBC(대변검사 키트)는 피검사자의 낮은 이해도, 채취 시 위생문제, 자세의 불편감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여 개발된 제품이다. 학생들은 제작한 제품을 환자 및 간호사에게 제공, 그 결과 검사과정의 편의성 증대, 위생문제의 개선 등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임상에서의 간호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해 볼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고, 타 대학 학생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필요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혜를 익히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연구 과정에서 함께 고민하고 지도해주신 간호학과 교수님들과 산업체 멘토 선생님께 감사의 뜻을 표하고, 임상현장에서 마주하는 간호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간호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생지도를 맡은 김주이 교수는 “임상실습 시 환자의 불편한 사항을 유의 깊게 관찰하고 이를 학문적으로 접근하여 개선하려고 한 학생들의 노력이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간호학과에 캡스톤디자인 과제를 적용하고 운영한 김정현 교수는 “학생들이 방학도 반납하고 열심히 참여한 열정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임상실습과 이론을 통합하여 바라볼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mih258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