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실종,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선거로
이춘석 익산갑 예비후보가 민주당 당내 경선을 앞두고 예비후보자들에게 정책토론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11일 이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달,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정책은 실종된 채 후보들이 얼굴 알리기에만 급급한 상황이 안타깝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선거를 진행하자”고 주장했다.
이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론회 개최를 제안한다”며 타후보들에게도 이에 동참해 줄 것을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의 당내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투표와 여론조사를 각각 50%씩 반영하고 있는데, 후보자 간 토론한번 없이 당원모집을 많이 한 후보자가 유리한 방식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에 정치권 관계자는 “지역적 특성상 경선승리가 곧 본선승리라는 후보자들의 인식이 정책선거가 아닌 조직선거로 몰아가고 있는 것 같다”라고 꼬집으며 “유권자에게 지역발전에 대한 정책평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만 한다”고 토론회 개최를 촉구했다.
이춘석 예비후보는 익산시 갑 선거구에서 제18, 19, 20대 국회의원을 지내고 국회 기재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신아일보] 익산/김용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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