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메가캡(시총 260조원 이상) 기업들이 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했다.

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0.57포인트(p, 0.45%) 상승한 3만7695.73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6.95p(0.57%) 상승 4783.4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지수는 111.94p(0.75%) 뛴 1만4969.65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증시는 엔비디아가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 다른 빅테크도 강세를 보이면서 영향을 받았다.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2.28% 오른 543.50달러에 장을 마쳤다. 엔비디아는 늘어나는 인공지능(AI) 칩 수요 충족을 위해 올해 말 까지 고급 칩 패키징을 두배로 늘릴 계획이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전일 대비 1.86% 상승한 382.77달러에, 메타는 전일 대비 3.65% 뛴 370.47달러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메가캡 기업들이 강세를 보이며 상승했다"며 "S&P500 지수는 역사적 고점 부근까지 상승하며 새로운 기록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정은 기자

박정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