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국악원 25~26일'굿음악의 신명' 학술회의
남도국악원 25~26일'굿음악의 신명' 학술회의
  • 문경림기자
  • 승인 2010.06.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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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남도국악원은 2010 굿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굿음악의 신명'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25~26일 양일간 전남 진도의 남도국악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이용식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장을 비롯해 박흥주(굿연구소 소장), 이윤선(목포대학교), 홍태한(중앙대학교), 이경엽(목포대학교) 교수 등 5명의 주제발표와 김영운(한양대), 이진원(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혜정 교수(경인교육대학교)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또 25일 오후 7시에는 '채정례의 씻김굿'이 남도국악원 진악당 무대에 올려진다.

한국전쟁 발발 60주년을 맞은 이날 전쟁 속에서 산화한 전몰장병을 위한 위로의 굿판이 벌어질 예정이다.

굿음악은 우리 민속음악의 뿌리로서 지금까지 국악의 화수분 역할을 해오고 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전승이 위기에 처해 있다.

남도국악원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굿음악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